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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애초 퇴거 시한으로 알려진 6일이 하루 지난 7일 새벽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이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나오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15.12.7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7일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자진출두 약속 위반으로 평화집회의 의미가 반감됐다”면서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사과와 도법승려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어제가 한상균 위원장이 약속한 자진출두 시한이었다”면서 “만일 한 위원장이 자진출두 시한을 지켰더라면 지난 토요일의 평화집회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평화집회의 의미도 반감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중재도 사실상 실패했다”면서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지난 20여일 동안 범법자에게 투쟁 선동 공간을 마련해주고, 약속한 자진출두도 설득하지 못했다. 화쟁위원회가 중재는커녕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투쟁지원위원회 역할만 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한상균 자진출두 실패 문제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며 화쟁위원장 도법스님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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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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