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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빨갱이) 생각에 '알약'을 설치하면?
16일 국정원에 따르면 2008~2012년 간첩 검거 실적은 2008년 0명에서 2009년 2명, 2010년 10명, 2011년 5명, 올해 8월 현재 2명 등 19명이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전 5년간의 검거 실적인 18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과거 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식이 얼나마 위험한 것이었는지 확연하게 증명 할 수 있는 자료이다.
현 정부 들어 검거된 간첩은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조를 비롯한 탈북자로 위장한 직파 간첩 7명, 국내에서 장기 암약하던 '흑금성'과 지하당 '왕재산' 조직 지도부 등이다. 간첩 외에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이나 이적 표현물 등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거된 '안보위해사범'은 총 156명으로 이전 5년의 43명에 비해 급증했다. 간첩을 포함한 안보위해사범 신고 건수도 지난해 2만 9천683건, 올해 7월 현재 1만 7천425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
이 말은 통일운동으로 위장한 종북세력 조직원의 말이 아닌 차기 범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씨의 이야기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부친인 안영모씨(부산 범천의원 원장)는 지난달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씨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후 안 원장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빨갱이 같은 인상을 준다는 평이 세간에 나온다”고 하자 안 원장이 이같이 답했다는 것이다.
무단으로 방북하여 "주석님의 혼과 인민 사랑의 결정체’, 김일성 생각 방명록엔 “국상 (國喪)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이명박 정권”이란 글을 남기고 김정은에 대해서도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정치를 펴 나가시는 최고 사령관님을 어버이로 믿고 따른다”고 찬양한 사람도 존재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간부는 재판부에 삿대질을 하며 “이 개××야, ×새끼야. MB 이 ×새끼 정권 아래서… 재판장 ×새끼 너 죽을 줄 알아. 미국 놈의 개야”라며 욕설을 퍼분 사건도 있다.
대부분의 '안보위해사범' 들이 '평화통일운동' 단체의 가면을 쓰고, 국가보안법을 '악법'이라 주장하고, 처벌된 사람들은 '양심수', ‘열사”라고 주장하고 있는것에 속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국정원이 검거한 간첩이나 노수희씨나 법정에 욕을 한 간부들을 포함한 안보위해사범 입건자 156명은 이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안철수씨는 물음에 답하여야 할 것이다.
안씨의 백신에는 '트로이목마'가 설치되어 있는지 국민들은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답을 하지 않거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알약' 백신을 설치해보는 것은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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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기자 sjhong@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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