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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 연합뉴스 | ||
북한이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홈페이지가 폐쇄된 것과 관련 “반민주주의적 폭거를 감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 ‘탄압의 대상으로 될만 한 그 어떤 이유도 명분도 없다’ 제목의 글을 통해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무리들만이 내놓을 수 있는 얼토당토않은 논리”라며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이지 폐쇄한 당국을 비난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가정보원의 심의요청을 받고 지난달 28일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이지 ‘이용해지’를 결정했다.
북한은 “입버릇처럼 떠들던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것이 과연 이런 것인가”라며 “(범민련 남측본부는) 우리 공화국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한 것 뿐이며, 남조선인민들의 통일운동을 힘차게 고무추동하였을 뿐”이라고 변호했다.
이어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와 허위사실을 류포시키며 우리에 대한 황당한 모략보도를 일삼는 ‘채널A’, ‘조,중,동’, ‘련합뉴스’, ‘YTN’, ‘데일리NK’를 비롯한 수구보수언론들에는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해당되고 민족의 념원인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자주민보’나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지는 불법의 대상이 되어 강제페간, 페쇄시키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파렴치한 이중적자대가 어디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자주민보’가 페간되고 오늘은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지가 페쇄당하였지만 앞으로는 온 남녘땅의 진보적인 단체들과 언론사, 통일운동단체들이 모두 탄압의 대상으로 될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며 남조선 각계층이 이번 사건에 각성을 높여야 할 근거가 여기에 있다“며 반정부 선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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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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