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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이외수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북한의 폭침이 아니라 좌초라고 주장한 신상철 씨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판결했다”며 천안함 폭침 음모론을 제기해온 소설가 이외수 씨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3년 전 천안함 문제로 저와 논쟁을 한 분이 있다. 천안함 폭침을 소설이라고 조롱한 소설가 이외수 씨”라며 “이제는 천안함 희생자들과 국민들게 사과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진심어린 사과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수 씨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트위터에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며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하 의원은 이 씨가 2013년 11월 천안함 폭침 사건을 겪은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강연을 한 것을 지적하며 “아직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을 소설로 생각하십니까? 도대체 순국한 천안함 장병들에게 무슨 면목으로 천안함 평택 2함대 가서 강연할 생각을 하셨나요? 과거에 하신 말씀 다 잊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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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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