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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흑산초등학교 장도분교장 본관과 함께 즉각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 E등급으로 판정받은 전남 영암군 낭주중학교 별관 건물의 모습. 2014. 8. 15 ⓒ 연합뉴스 | ||
교육부가 학교 놀이시설, 대학 건물 등 교육시설 8만 359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
이춘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16년 교육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올해 4월 30일까지 모든 교육 기관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유치원부터 대학 건물 등 교육시설로 포함된 건축물은 물론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 축대벽과 학교 놀이시설, 기숙학원 등이 해당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40년 이상 노후 건물은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을 한다. 민간전문가는 재난위험시설(D·E급)과 C급 시설, 해빙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에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했다.
점검결과 구조적 위험성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등을 의뢰하여 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처할 방침이다. 지난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39동은 올해 30개, 내년 2017년에 9개소 해소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별과 국립대학별로 '안전관리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한다.
이 밖에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 학생, 학부모의 참여 확대와 안전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 설치를 독려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안전대진단부터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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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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