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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bs 캡처 | ||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이 사이버테러 등 대남 테러 역량을 총결집하라고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누리당 국회 정보위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점검 긴급 당정협의 뒤 열린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대테러, 사이버테러에 대해 적극 역량을 결집하라는 지시를 해 정찰총국 등에서 대남공격 역량 확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반북 활동가와 탈북민, 정부인사 등에 대한 미행과 독극물 공격, 종북인물을 사주한 테러, 중국 등지로 유인 후 납치, 대북 비판 언론 등에 협박 소포 발송, 신변 위해 기도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 교통, 발전소 등 국가 기간시설과 지하철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테러와 정보기관, 언론,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우려도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여당은 국정원의 보고에 대해 “국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의 신속한 제정을 야당에 촉구하고 정부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유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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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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