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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오른쪽 둘째)이 15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성산대교 교각 기초 수중부 안전점검에 참여해 수중카메라로 찍힌 교각 모습을 모니터 화면으로 살펴보고 있다. 2016.2.15 ⓒ 연합뉴스 | ||
국민안전처는 2016년 3대 정책 기조 중 하나인 현장중심 업무 수행 실천을 위해 장관 현장점검 정례화를 추진하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을 통해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점검을 체계화하고, 각종 사고나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후속조치 마련도 수행한다. 특히 안전정책과 예산사업 추진실태, 법·제도 시행 후 국민생활에 미친 파급효과,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 정책집행에 따른 이행실태 및 변화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개된 매뉴얼에는 장관의 현장방문 시기와 절차, 현장방문단 구성, 점검대상의 검토와 방향설정을 위한 사전검토 TF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안전처 장관이 현장에 방문하면 통상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고 있어 점검 실효성이 늘어날지가 주목된다.
현장점검에는 장관이 주 1회 이상 국민안전과 직결된 모든 현장을 찾는 기획점검과 대형 재난사고·사회적 이슈 현장을 점검하는 원포인트 점검으로 나눠 시행될 예정이다. 또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 대응과 후속조치가 가능토록 사전에 현장점검 액션카드를 작성해 비치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합동점검 및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간담회를 실시하여,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입체적인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현장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 및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관이 현장을 방문할 경우 관련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할 수 있어 점검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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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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