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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선재 선정전 소방훈련 ⓒ 연합뉴스 | ||
문화재청은 19일 문화재 방재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 창덕궁(보물 제1764호) 낙선재에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덕궁관리소, 지역 주민, 문화재지킴이(현대건설), 경찰서, 소방서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방화에 의한 낙선재 화재와 인접 고건물(석복헌)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헬기 출동 및 화재 진압, 사후복구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창덕궁 인근 가회동 마을주민과 문화재 지킴이인 현대건설이 동참하는 대피훈련이 병행돼,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익히고 국민 스스로가 보호 역량을 높이는 ‘국민 참여 체감형’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은 인정전, 선정전 등 많은 목조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등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모든 국민이 문화재를 지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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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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