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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발주한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 수립'용역에서 도출된 밑그림(안)을 공개했다. 2035년 명품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게 용역의 목적이다. 2016.2.23 ⓒ 연합뉴스 | ||
부산시가 ‘최첨단 국제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2016년 종합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유형을 종전 52개 분야에서 66개 분야로 세분화·고도화하고 재난유형별 피해원인을 분석해 재난 저감 목표설정을 위한 대책수립 및 이행실태를 점검토록 의무화했다.
부산시 측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목적”이라며 “이번 계획이 안전관리 기본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201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유형을 세분화해 자연재난 11개(풍수해, 해일, 대설, 적조 등), 사회재난 34개(대형화재, 산불, 지반침하 등), 안전관리 21개(승강기 등) 등 3개 분야 66개 유형과 유관기관 재난대응 상호협력계획 14개(상황관리, 긴급구호 등) 분야 등 총 80 분야별 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또 부산의 지역 실정에 맞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유형별·대응 단계별 관리계획을 통한 선제적·체계적 재난관리체계로 재난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적의 대응 및 빠르고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부산시와 구·군, 경찰·군·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방법 등을 총망라한 안전관리의 기본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재난유형별 피해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재정예산 투자와 제도개선(매뉴얼 등) 및 교육·훈련 및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전년도보다 152억 원이 증가한 3,174억 원(시비 2,299억 원, 국비 8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16개 구·군도 2016년 부산시 안전관리계획이 시달되면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3월 31일까지 수립, 지역별 체계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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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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