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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 장교 가족·최초 남군 간호장교·남매 장교 등 화제계룡대 신임장교 합동임관식서 독특한 사연의 장교 다수 배출
  • 장성익 기자
  • 승인 2016.03.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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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합동임관식을 통해 임관한 신임 장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3.4 ⓒ 연합뉴스

대전 계룡대에서 4일 장교 합동 임관식이 개최된 가운데, 독특한 사연을 가진 신임 장교가 다수 배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합동 임관식에는 육·해·공·해병대 신임 장교 6,003명이 가족과 친지의 격려 속에서 조국 수호와 국가 안보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중 쌍둥이 형제 동시 임관을 비롯해 3부자 해군 장교 등 합동임관식을 더욱 빛낸 신임 장교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새롭게 임관한 여성 학군장교 중 유호인 소위(성신여대)는 여대 출신 학군장교 중 최초로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인물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최초로 간호장교로 임관한 남군 장교 7명도 눈길을 끈다. 권재혁 장교는 간호사관학교 56기로 이번 임관식에서 간호장교로 임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가 남군 간호장교를 배출하는 것은 1967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 4일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오승현 소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는 누나 오지현 대위(진) 2016.3.4 ⓒ 연합뉴스

특히 학군 54기로 임관하는 기한만 소위는 조부의 뒤를 이어 3대(代)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된다. 기한만 소위의 백조부 故 기세원 씨는 육군 7사단 작전참모로 6·25전쟁 중 참사했으며, 조부 기세갑 씨는 중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천하여 한강 방어작전과 다부동 전투유공으로 금성을지무공훈장(2회)을 수여했고, 부친 기석호(3사 21기, 55세) 씨도 소령 복무 중 학군단 군사학교관으로 재직하는 등 병역명문가로서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기석호 씨는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군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승현 소위와 오지현 중위의 사연도 화제다. 오승현·오지현 남매의 할아버지인 故 오인규 씨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 4기로 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16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66년 해병상사로 전역했다. 오승현 소위는 “존경하는 할아버지와 누나의 뒤를 이어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앞으로 시작될 군 생활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 김우종·김태종 소위도 학군 54기로 동시에 임관했다. 방재웅·이정철 소위는 병사와 부사관을 거치고 장교로 임관해 3개의 군번을 갖추게 됐다. 정준우 소위와 여동생 정희민 소위도 함께 임관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군별 초군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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