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작년 12월 광주에 있는 국립공원 무등산에서 골절상을 입은 등산객을 119구조대원들이 헬기로 이송하는 모습. ⓒ 연합뉴스 | ||
최근 5년간 봄철 국립공원 등산객 중 사망자 발생 주요 원인이 심장마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봄철에는 날씨가 포근해지지만, 산행 중 아직 낮은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압력이 높아져 어느 때보다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높다”며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4,115만 명이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3월에는 243명이 방문했다. 이중 사망한 115명 중 50%(58명)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른 사망원인은 추락 31%(36명), 익사 10%(11명), 기타 4%(5명) 순이었다.
실제로 올해 3월 가평의 유명산을 오르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 모 씨, 포천의 국사봉에서 산에서 내려오던 중 심장마비로 숨진 이 모 씨의 사례처럼 올해에도 여러 건의 심장마비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처는 봄철 등산 중 사고를 예방하려면 출발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오후 4시 전에는 하산할 수 있는 가벼운 코스를 선정해 등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봄철 등산 안전사고 예방 요령으로 ▲방수 방풍이 되는 옷과 여벌 옷, 아이젠과 등산용 스틱 준비 ▲ 산행 전 스트레칭 ▲등산 시작 20분간 평소 산행 속도의 1/2 워밍업 등을 권했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봄철에는 몸이 적응하도록 충분한 준비와 함께 자신의 체력보다 가벼운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음주행위는 삼가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