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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전 6시 58분께 강원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 처녀상 인근 도로에서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백모·32)가 중앙선을 넘어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허모·37·여), 모닝 승용차(운전자 이모·34·여)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백씨와 허씨가 크게 다치고 이씨가 가벼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종잇조각처럼 부서진 프라이드 차량 모습. 2016.3.3 ⓒ 연합뉴스 | ||
대구시 남구청은 시의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에 따라 대구 기초단체 중 최초로 ‘교통사고 줄이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남구청은 지난 10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TF팀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김진걸 대구 남구 도시건설 국장과 이진숙 교통과장 등 남구청 교통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남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등으로 구성된 이 TF팀은 이날 회의에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 남구청에서는 이미 교통상충지점 시거(視距) 확보와 이면도로 주차방법 개선 등 교통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135억 원의 예산을 투입, 4대 분야 20개 실천 과제를 통해 2014년 1만 4,519건이었던 교통사고를 1만 건 이하로 30% 이상 줄일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교통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 사고 비율이 전국 대도시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통 전문가들은 교통 의식 부족과 열약한 보행 환경 등이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대부분이 교통 상충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 도로의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노면 표시 등으로 주차규제를 통해 교통상충면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에 첨단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투입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도로 시설물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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