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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핵심인사 40명 해킹·보수성향 언론사 홈페이지 악성코드 유포”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2배 가량 증가, 수십만 건의 사이버테러·해킹 공격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6.03.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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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과 관련한 긴급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 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군 핵심 고위층 40명의 이메일을 해킹하고 언론사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감행했다고 11일 국정원이 밝혔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이 긴급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우리측 인사 300여 명의 스마트폰에 대해 해킹을 시도, 이중 40명에 대해 성공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주요 인사 40명의 통화 내역과 음성 통화내용,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가젼간 것으로 국정원이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우리 측 유명 인사들의 스마트폰 2만 5000대를 북한이 해킹해 전화번호와 문자 등을 다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등을 사칭해 300명에 대해 해킹 이메일을 심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한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2배 가량 증가했다”며 “금융 전산망과 철도교통 시스템 파괴 시도가 있었지만, 우리 공안·정보 당국이 차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지난 1월부터 일부 보수성향 언론사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1월부터 는 언론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특정 기사에 악성코드를 심는 등 치고빠지기식 공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병호 국정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과 관련한 긴급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헌수 국정원 기조실장, 김진섭 1차장, 이 국정원장, 최윤수 2차장. ⓒ 연합뉴스
국정원은 또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해당 언론사에 통보했지만, 일부 언론사가 후속 대응을 미흡하게 해 지속적으로 해킹 당하며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언론사 등에 설치한 좀비PC 6만대를 외국(정보기관)과 함께 연합해 무력화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하루에도 수십만건의 사이버테러와 해킹 공격이 시도되고 있고 있으며 대략 1~2%는 방어에 실패하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또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핵도발 수단으로서 미사일 실험을 계속할 것을 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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