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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양명고등학교 3학년 한승훈 학생은 미래에 "소방관"이 꿈이다. 소방관이 되어 사명감을 갖고 많은 이들에게 봉사를 하며 살고 싶다는 한승훈 학생이 바라본 재난안전에 대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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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평소 실생활에서 보이는 위험요소에 관해 생각을 많이 했었다.
첫 번째로 예를 들면, 반지하로 된 집을 보면서 ‘만약 저곳에서 화재가 일어날 경우 사람들을 어떻게 대피시켜야할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반지하 집의 구조는 대부분 창문도 좁아서 탈출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그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상을 하면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지하 집 구조에 대한 조금 더 관심을 갖고자 하여 화재가 일어날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일단 화재가 나면 사람들에게 가장 피해를 입히는 원인은 ‘독성연기‘라고 생각이 된다. 이 연기들을 처리하기 위해 반지하 집의 창문들을 넓히고 환기구도 충분히 만들면 예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창문을 넓힐시에는 탈출구도 만들어지고 환기도 잘되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또한 반지하에서 사는 사람들은 항상 소화기를 소지하라고 말해주는 것도 비극을 막는 좋은 예방법인 것 같다.
두 번째로 생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에스컬레이터 문화이다. 에스컬레이터는 원래 두줄로 가만히서서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에스컬레이터의 옆부분을 보면 ’걷거나 뛰지마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위해 2007년부터 시행했었던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운동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관심도 별로 받지 못하고 실천도 되지 않고 혼란만 제기한다하여 2015년도에 폐지가 되었다.
어쩌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다니는 문화는 이미 고정관념이 되면서 고쳐지지 않을 수 있다. 두줄로 서서가는 것이 안전수칙에 의하면 올바른 것 이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가는 것이 안전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다면 ’걷거나 뛰지마세요‘ 라는 문구에서 ’걷거나‘를 빼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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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청소년기자 한승훈 (경기도 양명고 3학년)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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