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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 세번째)과 구청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에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2016.2.24 ⓒ 연합뉴스 | ||
서울특별시가 재난위험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밀집지역의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5일 2012년부터 추진해온 ‘재난방지 생활안전 개선사업’에 올해 7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재난방지 생활안전 개선사업’을 통해 4년간 사업비 39억 원 투입해 18개 자치구 127개소 정비했다.
시는 1차로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강동·구로·금천·서대문·성북 등 10개 구의 16곳을 선정, 재난위험시설물(D, E급) 시설물 8곳, 중점관리대상(C등급), 재난 발생 우려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작업을 진행한다. 1차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축대벽의 내부 철근이 노출되고 부식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종로구 구기동 청운맨션과 노후화로 인해 지붕과 벽체가 붕괴한 용산구 청파로의 주택, 강동구 상일동 공동주택 등이다.
서울시는 또 3월 중에 2차 자치구 공모 절차를 진행한 후 3억 2,700만 원을 투입해 재난위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실제 피해는 물론 피해 체감도도 높다”며 “이들 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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