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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소폭탄 전쟁 방지설’ 유언비어 퍼뜨리며 민심 달래기북 소식통 “보위부, 민심 선동하는 ‘입담부서’ 운영”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6.03.16 17:00
  • 댓글 0
▲ ⓒ 연합뉴스
북한 당국이 ‘수소폭탄 전쟁 방지설’ 같은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 16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청진시 수남장마당과 포항장마당을 중심으로 조선중앙방송이나 노동신문이 전개해온 선전수준의 ‘수소폭탄 전쟁방지설’이 주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수소폭탄설’은 북한의 막강한 군사력을 강조하여 전쟁이 임박했다는 긴장된 정세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유언비어”라며 “국가보위부 산하에 민심을 선동하고 체제결속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일을 전담하는 ‘입담부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위부 산하 입담부서는 군부대와 사회단체 성원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형식과 방법의 입담 소문을 만들어내 이를 전파하는가 하면 소책자를 발행하여 당의 결정과 지시를 사회전반에 유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주장했다.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은 13일 “주민들 속에 수소폭탄을 가진 나라와는 어떤 나라도 무서워서 전쟁을 피하려 한다는 말이 퍼졌으나 대다수 주민들은 그게 무슨 소용이냐며 전쟁이라도 나야 이 지긋지긋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들은 전쟁을 해서라도 이제는 이 세상(북한체제)이 끝나야 한다”며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나 죽는 날까지 이렇게 살겠냐며 억압된 삶을 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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