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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 연합뉴스 | ||
20대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에 대해 국방장관이나 국정원장으로 발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기호 의원을 비례로 공천하자는 주장들이 있지만,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그렇게 되면 한기호 의원의 정치생명이 짧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호 의원은 정치를 아는 군 전략통이니 국방장관이나 국정원장에 발탁하는것이 낫다. 거기서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게 해야 한다”며 “국가비상시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방장관을 하셔야 대한민국의 안보가 바로선다”, “국방을 책임질 분”, “남재준 국정원장 이후 최고의 국정원장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의원은 육군 3성장군 출신으로 육군 2사단장, 5군단장, 교육사령관 등을 거쳐 18~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강원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종북세력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으로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을 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한 의원은 종북세력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으로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을 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5년 4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두 개 이상의 주권국가가 합의 하에 공존하는 것은 통일이 아니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일을 이룬 나라들의 공통점은 흡수통일”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북한 도발을 응징하지 말자는 것은 북에게 대한민국을 내주자는 것”이라며 “북한 정권과 종북세력이 추구하는 악몽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총집결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이관을 주장하고 나선 야당에 대해 “국가 전복세력을 잡지 말자는 것으로 국가 안보의 사각지대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오가며 간첩 행위를 일삼거나 자생적으로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하는 이들에 대해 국정원이 수사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안보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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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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