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난·안전·테러 테러
法, ‘알 누스라’ 추종 인도네시아인 징역 선고“무허가로 칼·모형소청 소지해 공공안전 위협”…SNS로 테러단체 지지
  • 블루투데이
  • 승인 2016.03.25 11:43
  • 댓글 0
▲ 경찰이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알려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것으로 파악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국내 불법체류 중인 인도네시아인 A(32)씨를 사문서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충남 자택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수개월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공개한 증거품. 2015.11.18 ⓒ 연합뉴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 단체인 ‘알 누스라’를 공개 지지한 인도네시아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5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 씨는 장기간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하면서 출입국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타인 명의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반복적으로 양수하는 등 금융거래의 안전·신뢰를 저해했다”고 판결했다.

또 “A 씨는 관할 경찰서장 허가 없이 칼과 모형 소총을 소지해 공공 안전에 위협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전과가 없고 죄를 반성하고 있는 점,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출국 당할 것을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07년 비전문취업 체류자격으로 입국한 A 씨는 체류 기간이 끝난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조업체 등에서 일하면서 지난해 11월까지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한 혐의로 기소됐다.

체류기간에 A 씨는 자신의 SNS에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 경 국내 산행 중 ‘알 누스라’ 깃발을 흔드는 영상을 게재하고, 10월에는 서울 경복궁에서 ‘알 누스라’의 상징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서도 “40만 명의 시리아 민간인이 사망했는데도 무반응인 반면, 누구의 소행인지 특정되지 않았는데 프랑스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테러단체 탈레반 지도자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등 테러단체 지지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 누스라는 2012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자금과 인력, 군사장비 등을 지원받아 발족한 단체로, 이듬해 이념과 전략 차이로 IS와 갈라섰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루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전 배치 단계 진입 한 것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전 배치 단계 진입 한 것
미사일전문가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방어 위해, 사드 등 다층 방위 체계 필요
미사일전문가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방어 위해, 사드 등 다층 방위 체계 필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