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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 연합뉴스 |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최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 공세를 높이는 데 대해 “이런 비난은 결국 자기들 자신에게 돌아가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준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며 지도부의 수준도 함께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행태는 지난 3차 핵실험 때도 있었지만 이처럼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며 “체제 내부의 김정은에 대한 충성경쟁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북한이 서울을 ‘악의 소굴’로 표현하며 청와대를 타격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협박하는 데 대해 “군사적 시위행동은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의 표현으로 내부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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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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