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캡처 |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현지 종북 단체가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미주 최대 종북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28일 ‘전쟁책동 음모 획책하는 박근혜 방미를 규탄한다’제목의 성명을 내고 “기어이 조국 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광 박근혜는 미국을 방미하여 직접 오바마와 만나 전쟁훈령을 받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친미사대매국노 박근혜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비핵화 정상회담을 핑계 삼아 상전인 오바마와 만나 북 비핵화 운운하면서 조국 반도 전쟁책동음모를 꾸미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우리 재미동포들은 조국 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더욱이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군사동맹도 원하지 않는다”면서 “박근혜가 족제비 같은 얼굴을 들고 위싱턴에 기어들어 와 오바마와 아베를 만나 전쟁음모를 꾸미는 것은 더더욱 원하지 않는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이것도 모자라 멕시코까지 날아가 침략적 핵전쟁의 지지를 받으려고 하는 외세 추종주의에 찌든 전쟁광 박근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거듭 비난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지금 국제사회는 일심단결의 정치 사상적 힘과 핵, 수소탄까지 무장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진 북의 힘은 꺾을 수도 없거니와 도리어 박근혜와 미국 본토까지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 있다”면서 “세계사는 북 때문에 핵전쟁의 원흉 미국과 민족을 등진 박근혜의 비참한 말로를 써 내려 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히 “박근혜는 민족의 장래를 망치는 철천지원수”라며 “민족을 외면하고 제 잇속만 차리는 자에는 오직 파멸과 죽음만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뉴욕시국회의를 비롯한 미주 종북·극좌성향 단체들은 31일 핵안보정상회의차 미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반정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를 비롯해 민족통신 등 미주 지역 종북진영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