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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총선넷 홈페이지 캡처 | ||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단체가 소속된 국가기관 선거개입 감시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이 국가정보원에 대해 20대 총선에 불법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세력이 참여한 단체들이 국정원을 상대로 공정선거를 요구한 것이다.
캠페인단은 29일 서울 서초구 국정원 정문 앞에서 “국정원이 선거의 자유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하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선거의 자유,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의 권리를 뺏기지 않기지 않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18대 대선 불법개입 사건 이후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도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개입 사건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은 여전히 심리전단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정보를 수집하는 요직인 2차장에 청와대 민정수석의 측근이 임명됐다”며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정원이 또 다시 자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치거나, 정권의 반대정치세력을 사찰, 감시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캠페인단은 이른바 공권력의 선거개입을 감시하겠다는 명목으로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 전국공무원노조,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가 만든 연대체다. 특히 총선넷에는 이적단체 범민련, 민자통 등 종북단체와 극좌성향 단체가 대거 포진해 있다. 20대 총선에서 낙천·낙선운동 대상자로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을 집중 선정하고 있어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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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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