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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준 후보 페이스북 캡처 | ||
경기도 고양시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29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면서 20대 총선 완주를 천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는 것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단일화에 의해 희생당하는 후보와 그 단일화로 수혜를 얻는 사람은 왜 늘 같을까”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비판했다.
이어 “허성무 후보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할 수가 없다. 너무나 안타깝다”며 “2012년 총선이 떠올라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허성무 후보는 29일 경남 창원·성산에서 경선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그는 “저는 지난 4년 전에(심상정 의원과) 단일화에 승복한 경험이 있다”면서 “제가 또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다. 정말 가혹한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심상정 의원은 23일 박준 후보의 공천 확정에 대해 “국민의 (단일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야당들만의 치킨게임을 벌이는 상황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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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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