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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전쟁이 나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11월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 나라사랑 의식 지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72.1%가 전쟁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30일 밝혔다.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가 83.5%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은 81.5%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50.7%, 30대는 59.6%에 그쳤다.
보훈처는 “병역의무를 가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며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20대, 30대와 화이트칼라, 학생 집단에서는 지원 의향이 낮았고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지원 의향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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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가 위기 때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응답도 80.0%로 높게 나타났다.
보훈처는 “50,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자영업자들이 국가 위기시 극복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했다.
또한 공직선거에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8명(80.7%)에 달했다. 60대 이상이 89.5%로 가장 높았고, 50대(85.7%),40대(83.9%),20대(78.3%),30대(63.7%) 순으로 나타났다.
보훈처는 “‘2015년 나라사랑 의식 지수’는 78.1점으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면서 “50대와 60대 이 상의 고연령층에서 나라사랑 지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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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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