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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하고 있다. 2016.3.30 ⓒ 연합뉴스 | ||
정부가 30일 북한이 연일 대남비방과 무력 도발을 일삼는 데 대해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둔 체제결속용이라고 평가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는 체재결속을 위한 의미가 충분히 있다”면서 “당 대회를 위한 ‘70일 전투’등에 (북한 주민들이) 매진하게 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쨌든 이런 대외적 비난이나 위협적 언동은 다 같은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여성·종교 단체까지 내세워 대남비방에 열을 올리는데 대해 “남북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좀 더 노력을 한다면 북한이 더 밝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9일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와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등 단체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대남 비방을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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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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