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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더 지난 고물기뢰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0.000000000001%도 믿을 수 없는 천안함 음모론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2.08.27 19:02
  • 댓글 0

천안함 침몰 관련 음모론이 또 다시 제기 되었다. 한겨레를 비롯하여 각종 매체들이 한국지진연구소장의 김소구 박사의 발표를 인용한 것이다. 김 박사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250kg 급의 폭약이 아니라 TNT 136kg 급 이라는 과학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 하였다.

한겨레를 김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안함 침몰 원원이 한국군이 설치한 기뢰 때문인 것으로 보도 하였지만 김 박사가 지진파형을 통해 연구한 결과 136kg의 폭약이 폭발 했을 것이며 이는 1970년대 한국군이 북한 해군의 기습남침을 막기 위해 설치한 기뢰의 폭약과 흡사한 양이라고 부가 설명을 하였다.

0.000000000000001%도 믿지 못할 천안함 신종 음모론이 또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해군은 지난 1970년대 후반 백령도 인근 해역에 육상조종기뢰(LCM: Land Controlled Mines)인 MK-6를 설치 한 바 있으나 전술적 효용성이 떨어지며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위협이 되어 설치 된 기뢰를 모두 철거 하였다.

MK-6 기뢰는 약 200kg의 고성능 폭약이 내장 되어 있으며 뇌관에 연결 된 전선을 육지에 설치 한 발파 통제소에서 폭파하게 된다. 만약 천안함이 기뢰에 의해 침몰 되었다면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의문점을 해결해야만 한다.

1. 설치한 지 30년이 넘은 기뢰가 정상작동 할 수 있는지?
2. 바닷물은 전류를 방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뇌관에 전기 신호를 직접 주지도 않은 기뢰가 저절로 폭발할 수 있는지?
3. 수중폭발 전문가가 아니라 지진연구소 소장이 지진파형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산출해 낼 수 있는지?
4. 136kg의 기뢰 한발로 1,300톤 급의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지?
5. 군에서 사용하는 둔감폭약이 뇌관의 작동 없이 충돌만으로도 폭발이 되는지?
6. 30년 전에 얕은 해수면에 설치한 기뢰가 어떻게 해서 수심 40m의 지점에서 천안함만 골라, 정 중앙을 강타할 수 있는지?

한겨레의 기사에서는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혀주지 못하고 있으나 김소구 박사를 통해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은 천안함 사고의 원인은 수중폭발이라는 것을 김 박사의 연구발표를 통해 증명 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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