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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주진형 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귀엣말을 하고 있다. 2016.3.4 ⓒ 연합뉴스 | ||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의 막말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제1야당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막말정당’, ‘노인폄하 정당’의 본색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르신이나 품격과 더불어 살지 않고, ‘막말과 더불어 살겠다’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매일 브리핑을 하겠다고 한 주 부실장의 입에서 앞으로 또 어떤 막말이 나올지 두렵다”며 즉각적인 퇴출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았다. 무뢰한의 따로없다”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 “지난 총선 당시 ‘김용민 막말’에 버금대형사고”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진정으로 새정치의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면, 갑질과 막말 정치인을 먼저 퇴출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앞서 더민주 주진형 부실장은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얼굴마담’, ‘완전 허수아비’라고 비난하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서는 ‘극혐(극도로 혐오함)’, 최경환 의원에 대해 ‘무능해서 할 게 없는 사람’이라는 등 도를 넘는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근혜 씨’라고 지칭하면서 “박근혜 정권은 두가지로 점철되는데 독살맞거나 무능하거나”라고 비난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 부실장은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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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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