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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후 서울시 경찰청에서 열린 4월 2일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 기념 유관기관 공동 사이버안전 비전 선포식에서 강신명(왼쪽 네 번째) 경찰청장 등 참석자들이 사이버안전 공동전자서명식 후 박수 치고 있다. 2016.4.1 ⓒ 연합뉴스 | ||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이 제2회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앞두고 ‘사이버 안전 비전 선포식’을 1일 개최했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 문화마당에서 ‘사이버 안전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해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권치중 안랩 대표이사,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이재규 카이스트 밝은 인터넷연구센터장 등 유관기관, 학계, 현장 경찰관,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밝은 인터넷 세상’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사람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개발 ▲밝은 인터넷을 위한 법·규범 정립 ▲인터넷 세상의 시민의식 제고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번 ‘사이버 안전 비전 선포식’에서 “여러 기관과 단체가 사이버안전을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범죄에 대비하고자 매년 4월 2일을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15년부터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중심으로 각종 범죄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 행사를 진행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유관기관의 기관장과 함께 시민에게 ‘사이버 범죄 예방 수칙’리플릿과 예방스티커를 나눠주고 경찰청에서 개발한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청은 피싱, 파밍, 사이버 금융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 사례와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사이버 범죄 예방·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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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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