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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사이버지휘통제센터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고 변재선 국방부 사이버사령관(왼쪽)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6.4.5 ⓒ 연합뉴스 | ||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빈틈없는 보안태세를 갖추고 공격의 작은 징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5일 최양희 장관이 국방부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방문해 양 기관의 사이버 안보 공조 대응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 2월 이후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상향됐을 뿐 아니라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발생하는 등 비상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국방 분야도 지능형 보안기술 개발을 통해 사전탐지·예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월 25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주요 정부기관이나 포털업체 관리자 등을 사칭한 회신 유도형 위장 메일과 해킹 메일 유포 등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도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지난달 8일 국가정보원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북한이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국방부, 금융계 등 일부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보고한 이후 미래부는 3월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8개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국방부·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A) 등 유관기관 간 적극적 정보공유를 통해 긴밀한 공조 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와 국방부 장관·주요 국장들은 지난해 5월 양 부처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R&D, 인력양성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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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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