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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중학교 파랑새봉사단은 6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견학해 국가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양 벚꽃이 피어나는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의 지원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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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을 찾은 연희중 학생 36명은 먼저 유품전시관 제1실 ‘독립유공자실’을 찾았다. 독립유공자실에서 구한말 의병부터 일제하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국내외에서 항일독립 운동을 해온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0분의 유품 등을 통해 당시의 처절한 시대상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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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2실인 ‘자주국방실’, 제3실 ‘국가유공자실’에서 조국 광복 후 국가발전과 민족중흥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유품과 국군 창설 이후 6.25남침 전쟁, 베트남전을 비롯해 각종 대간첩 작전 등에 참전하시다 전사·순국한 군인, 경찰관분들의 관련 자료를 둘러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존경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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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전시관을 나온 연희중 학생들은 현충관에서 ‘체험, 선열들의 발자취’ 체험학습 등 나라사랑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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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분향하고 넋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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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강예림 학생은 “현충원에 와서 우리나라를 지키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할 수 있었고 역사책에 나오는 분은 물론 무명용사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 정말 값진 체험이었고 다시 또 오고 싶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2학년 윤석호 학생은 “우리를 위해 독립운동과 자유로움이 있게 해주신 독립선열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답했다. 김재중 학생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생각하니 후세에 편안하게 사는 내가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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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학생은 “오늘 처음 현충원에 와봤는데 우리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 더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학년 최민재 학생은 “오늘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나라를 빛내신 분들을 존경하게 됐고 언젠가는 나도 존경하는 분들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3학년 정은호 학생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외 밖에서 색다르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애국심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대답했다. 3학년 고석원 학생은 “요즘 학생들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있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도 그분들의 희생 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걸 해주신 블루유니온에 감사드린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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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정희찬 학생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분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바른 역사를 인지해 애국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주강은 학생도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 학생은 “체험학습을 통하여 몰랐던 역사를 더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현충원 같은 곳에서 직접 6·25전쟁 중에 전사하신 위대한 대한민국 군인들을 보고 경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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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체험활동, 안보강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w.111call.org) 또는 02-6925-720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진주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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