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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충주시는 6일 수안보면 고운리 산 1번지 부근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사진은 전날 밤 불길이 번지는 모습. 2016.4.6 ⓒ 연합뉴스 | ||
산림청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기동 단속을 17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봄철 산불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림청 전 직원이 지난 3월 12일부터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산불 취약지에 대해 특별 기동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말 특별기동단속반’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산림보호법’ 제34조를 위반해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를 적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4차례 주말 단속을 통해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 불법소각을 하는 경기도 조 모 씨 등 4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대부분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된다”라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산림 내 취사와 흡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며 소각산불 방지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강화·산불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등 대형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어디든 30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초동 대응태세를 갖췄다.
특히 지난 2~5일까지 ‘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해 이 기간에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의 24시간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대형산불 특별비상경계령 발령으로 공무원 비상근무를 확대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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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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