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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신고 파랑새봉사단은 20일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파랑새봉사단 학생 38명이 참여한 이번 견학은 전쟁기념관을 거쳐 6·25 전쟁실 등을 체험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상기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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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에 도착한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의 첫 견학지는 6·25 전쟁실이었다. 3곳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6·25 전쟁실은 6·25 남침전쟁의 발생배경과 정전협정까지의 역사는 물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의 활약상까지 다루고 있다.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우선 6·25 전쟁실 제1전시실을 찾았다. 제1전시실은 6·25남침 전쟁의 배경부터 6·25 남침전쟁까지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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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관람한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낙동강 전투 등 북한 김일성의 남침야욕에 맞선 국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6·25남침 전쟁 당시 수도 서울 탈환을 목표로 국군과 유엔군이 9월 15일 인천으로 상륙하여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4D로 체험해 당시 작전의 긴박감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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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체험학습을 마친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전시실 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를 수복한 과정과 태극기 게양을 재현한 전시물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파랑새 봉사단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6·25전쟁실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을 방문해 휴전 협정기를 비롯해 전쟁에 참전한 63개국에 관련한 전시물을 살펴봤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김일성이 사용한 자동차를 재현한 전시물에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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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김진호 학생은 견학을 마치고 준비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애국지사를 묻는 질문에 “일본에 굴복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의지와 당당함을 보여준 유관순 열사가 가장 존경스럽다”고 답했다.
이용주(1학년) 학생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일본의 고문도 견뎌낸 유관순 열사를 가장 존경한다”며 “6·25 전쟁은 우리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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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김태현 학생은 “불가능한 도전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을 존경하게 됐다”며 “다시는 6·25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환(2학년) 학생은 “다른 애국지사분들도 존경하지만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이토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가장 존경스럽다”며 “6·25전쟁 같은 동족간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신고 파랑새봉사단은 이번 전쟁기념관 견학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수많은 국군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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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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