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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구축 간담회에 참석해 정보시스템간 통합ㆍ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16.3.14 ⓒ 연합뉴스 | ||
다음 달부터 19종의 재난안전 정보시스템이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3월부로 1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 ‘15년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구축사업’을 마무리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처는 이번 통합재난안전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관련 담당자들이 기존보다 빠른 현장대응을 할 수 있어 국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60개 기관 300여 종의 재난정보를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관별 재난관리자원(장비·자재·인력)도 그룹화해 한 번에 요청·승인할 수 있다.
상황실에서는 전자지도(GIS)를 기반으로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재난정보 통합 제공으로 대국민 편의성이 향상된다.
또 지금까지 각기 운영되던 국가재난정보센터, 재난심리상담센터, 재난훈련관리시스템 등의 사이트를 대국민 재난안전포털로 통합 구축하고, 생활안전지도 정보 등 유관정보는 연계하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개인 휴대전화로도 접근해 재난정보를 전달·처리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전처는 그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분리해 관리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지난해부터 ‘통합재난안전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안전처는 이번 통합재난안전정보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용 장관은 “전국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서는 사회재난과 해양경찰 정보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시스템을 보다 발전시켜 국민에게 양질의 재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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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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