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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4일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경기 의왕고등학교 파랑새봉사단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시행했다.
파랑새봉사단 학생 20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육군3사관학교 김준 생도를 초청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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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강사로 초청된 김준 3사관생도는 육군3사관학교 홍보, 군인되는 방법, 직업 진로체험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1968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軍과 사회를 주도해갈 정예장교를 양성해온 육군3사관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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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군인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군인의 길’에 대한 강연 동안에는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날은 특히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주제로 한 캠페인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먼저 독도의 위치와 역사, 왜 우리 땅인지 다룬 영상을 관람했다.
이후 한국교육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독도사랑필통만들기’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독도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한편,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독도홍보도 하고 선물도 하는 1석2조의 봉사활동 시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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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교육을 마치고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독도사랑’을 주제로 4행시를 지어 독도에 대해 복습할 수 있었다.
1학년 조민채 학생은 “아직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없다는 것을 알고 나라도 독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히 우리땅이라 외치며 독도를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도사랑’ 4행시는 ‘독하게 마음먹고, 도미가 살고 있는 독도를 사랑하고 아끼며 낭(랑)만적인 독도로 만들자!’고 작성해 재치를 발했다.
진수현(2학년) 학생은 “독도 체험학습을 통해 다시금 독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또 ‘독도를, 도도한척 아직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사진으로만 독도가 우리땅이라 하지말고, 사랑과 관심을 가지자’고 4행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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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명(2학년) 학생은 “독도에 대해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일본이 무엇 때문에 정확히 영유권을 주장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학년 전세진 학생은 ‘독도를 지키는 건 우리의, 도리이자, 사명이고, 낭만’이라는 4행시와 함께 “일본의 주장이 그냥 어린애의 징진거림처럼 느껴졌다.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걸 가르쳐야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았고, 독도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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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남명진 학생은 “독도에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독도의 자세한 지형과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었다. 이제 일본이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우기는 것에 대해 반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독도사랑이란 주제로 ‘독도로, 도시락싸서, 사랑해야지’라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4행시를 지어냈다.
이날 안보교육은 군인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한편,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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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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