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채널A 캡처 | ||
연길을 여행하던 우리 국적의 탈북자 5명이 엿새 전 북한의 특수요원들에게 납치됐다고 <채널A>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정통한 대북소식통을 인용, 지난 12일 여행 비자를 갖고 중국 연길로 여행을 떠났던 한국 국적의 탈북자 5명이 북한에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들은 “30~40대의 탈북자로 여자 3명, 남자 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납치는 우리 국민을 납치하기 위해 북한이 따로 파견한 보위부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와 정찰총국 요원들로 구성된 전문 납치조가 새로 중국 지역에 파견돼 순식간에 탈북자들을 납치해서 국경으로 데려가는 새로운 납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납치된 5명과는 별도로 주선양총영사관은 우리 국민 2명이 실종된 채 여전히 신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이 최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위부 반탐 요원들을 중국에 급파, 탈북 종업원들의 ‘즉각송환’과 ‘보복’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실종 신고된 2명 외에 아직까지 추가 신고된 우리 국민은 없다”며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