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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인들도 100일 기념 챙긴다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3.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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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영향이 북한에까지 이르렀다. 한 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최근 남한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100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생겼다는 것.

보통 남한에서는 연인끼리 100일이나 1000일 등의 기념일에 꽃, 선물 등을 주거나 반지를 교환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북한 연인들은 어떻게 기념일을 챙길까.

북한 연인들의 기념일 챙기는 모습은 굉장히 소박하다. 대개 밥을 사주거나 호박이나 오이를 주기도 하며, 과일이 귀하기 때문에 귤을 2개씩 갖다 주기도 하는데, 실속 있는 먹거리를 챙겨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 탈북자는 “북한 연인들은 100일 기념이 명절과 겹치면 무척 좋아한다. 명절 음식을 챙겨놨다가 연인에게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별한 날에 남한 연인들은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에 가거나 남이섬 같은 유원지에 가기도 하는데 북한에서는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데다가 교통수단도 원활하지 않아 자전거를 타는 것이 전부다. 보통은 남자가 여자를 자전거에 태우고 도시 순회한다. 제약된 삶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런 모습이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남한 중·고등학생처럼 북한 중·고등학생들도 이성친구를 사귄다는 것이다. 북한 학생들은 이성친구끼리 지우개, 볼펜 등 학용품을 선물로 주고 받는다고 한다.

사람 사는 세상, 그 어떤 곳이든 ‘사랑’은 존재한다. 가진 것이 없어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눌 수 있는 그 마음은 누구에게도 동일한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제약이 많은 북한 안의 수 많은 연인들이 더 자유롭고 풍성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다.

이애리기자 2012.02.11 23:31:45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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