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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PC방서 국보법 위반 혐의 남성 체포올초 검거 실패 후 수개월 간 체포 준비…혐의는 수사 중
  • 장성익 기자
  • 승인 2016.05.25 12:31
  • 댓글 0
▲ ⓒ YTN 동영상 캡처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지난 24일 밤 서울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던 김 모 씨는 잠복 중인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김 씨는 체포 직전 PC방에서 영문으로 메일을 보내던 중이었다.

국가정보원은 올 초 김 씨를 체포하기 위해 같은 PC방을 덮쳤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이에 국정원은 수개월 간 김 씨를 추적한 결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은 물론, 거주지 등에 관한 압수수색 영장까지 준비했다.

국정원은 수사 기밀 유지를 위해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고 인근 지구대 경찰관 3명의 지원만 받아 이번 체포작전을 펼쳤다.

국정원은 “적법 절차에 따라 체포한 것이며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김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이적표현물을 보관해온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김 씨가 사용한 컴퓨터의 작업 내용과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해 수사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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