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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 연합뉴스 |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시장직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하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구의역 사고’를 언급하며 “서울메트로 똑같은 사고가 세 번 째!”라며 “서울시는 사고가 날 때 마다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도 내놨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장님이 쇼만 하고 일은 안 하니 개선될 리가 있느냐”며 “박 시장님은 삼진아웃 감”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5시5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고 있던 김모(19)군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2013년 1월(성수역), 2015년 8월(강남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구의역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지하철 공사의 안전관련 업무의 외주를 근본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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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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