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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해킹 취약도 세계 1위…한국은 26위보안업체 ‘라피드7’ 해킹노출지수 보고서 발표…GDP간 인과관계는 없어
  • 장성익 기자
  • 승인 2016.06.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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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안트베르펜 도심에 있는 스마트폰 광고 전광판 ⓒ 연합뉴스

벨기에가 세계에서 1번째로 해킹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26위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시각) 글로벌 정보보안업체 ‘라피드7’이 발표한 국가 해킹 노출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피드7은 공공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스캔해 각 IP가 인터넷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수를 산출했다.

서버가 특정 서비스와 연결되지 않으면 해킹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서버나 장치 한 개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을수록 보안에 취약하다는 가정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벨기에가 가장 해킹에 취약한 나라로 꼽혔다.

벨기에는 통신망 연결 단위인 노드 수는 중국(5위)보다 적지만, IP가 안전하지 않은 서비스에 연결된 비율이 높았다.

라피드7은 벨기에처럼 비교적 풍요로운 나라는 인터넷이 연결된 장치가 많은 만큼 해킹으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경제 성장 지표인 국내총생산(GDP)과 국가 해킹 노출지수 간 뚜렷한 인과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프랑스(13위), 미국(14위), 일본(16위), 영국(23위) 등 다른 선진국도 비교적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은 해킹 취약 국가 26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이 2016년 1분기 봇넷 DDoS 공격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2번째로 DDoS 공격에 취약하다는 결과와 대비된다.

한편 북한이 대통령을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대량 유포하는 등 올해 들어 세 번째 사이버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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