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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 ⓒ 연합뉴스 | ||
서울 경찰이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속수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일선 경찰서 수사·형사과장을 소집해 진행한 실무회의에서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 사회적 불안이 높아진 만큼 수사경찰은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을 이후로 경찰청은 ‘여성범죄 및 묻지마 범죄 대책’을 발표해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지급,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여성 대상 범죄 취약 지역과 관련 범죄가 빈발하는 곳에 지구대와 파출소, 외근형사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투입, 범죄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이 청장은 “여성대상범죄에 대해 보복우려, 죄질불량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한 수사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여성 대상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우범자에 대해서는 최상위 등급으로 격상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형사들은 특히 민생치안에 투입된 경찰관 기동대와 함께 취약장소, 야간심야시간대에 반복 예방순찰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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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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