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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에서 경찰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일대에는 최근 이어진 강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붕괴했다. 2016.4.17 ⓒ 연합뉴스 | ||
앞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구글 검색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30일(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소(USGS)와 구글이 실시간 지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검색창에서 ‘지진(earthquake)’이나 ‘내 근처의 지진(earthquake near me)’을 입력하면 지진 강도, 진원지 등 미국지질조사소가 제공하는 전 세계의 실시간 지진 정보와 지도가 나타난다. 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해야 할 행동요령 조치 등도 제공한다.
구글 대변인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미 지질조사소가 몇 분 만에 이를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어 몇 초안에 구글 검색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퍼슨 파인더’를 가동해 지진 실종자 및 생존자를 확인하는 데 활용한 바 있다.
미국 지질조사소 윌리엄 레이스 박사는 “어떤 사람에게 지진 정보가 필요한지는 미 지질조사소에도 중요하다. 이번 구글과의 협업으로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의 지진을 감지하고 지원하지만,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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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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