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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3ㆍ1절의 의미는?'역사왜곡', '김일성 우상화'로 활용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3.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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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의 3ㆍ1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1919년 3월 1일, 우리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

남한에서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3ㆍ1절을 국경일로 정하였다. 이날 정부에서는 기념식을 베풀어 순국선열들을 추모ㆍ애도하는 묵념을 올리고,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각종 기념행사를 치른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3ㆍ1절은 어떤 날일까? 북한의 3ㆍ1절은 김씨 일가 우상화 시작의 날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은 3ㆍ1운동을 노동자ㆍ농민ㆍ학생이 주체가 되어 일으킨 계급투쟁으로 규정하여 ‘3ㆍ1인민봉기’라고 부르고 있다.

북한 초등학교 교과서들은 3ㆍ1절의 기원에 대해서 “3ㆍ1인민봉기는 김일성의 아버지인 김형직이 지도했고, 평양 숭실학교 청년들이 주동하였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김씨일가의 항일업적을 왜곡하기 위해 민족대표 33인을 “일제에 투항한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북한초등학교 교과서에는 7살의 김일성이 바위 위에 올라가 앞으로 손을 뻗치고, 그 방향으로 남녀노소가 반일구호를 외치며 달려가는 그림이 있다. 이렇듯 북한은 김일성 항일정신의 뿌리가 3ㆍ1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3월 1일이면 ‘평양시 보고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해왔고, 통일문제에 대한 입장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다. 때문에 어떤 탈북자는 북한의 이런 3ㆍ1절을 남한에서는 왜 명절로 쇠는가고 묻기도 했다고 한다.

노범선기자 2012.03.02 09:19:05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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