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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파랑새봉사단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8일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수용 대한민국 예비역 부사관 총연합회 청년회장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수용 회장은 ‘군 간부(부사관) 취업설명회’를 주제로 부사관 현황·부사관 모집선발 시험·지원 기준 등을 강의했다. 부사관은 병사와 장교 사이 중간 간부로 각급부대의 지휘관을 보좌하고 사병 업무를 감독, 지시, 통제한다.
부사관은 분대 또는 소대와 같은 규모의 집단을 지휘하거나 전투 기본교육, 보급, 행정, 부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박근혜 정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는 육군 11만 1천 명이 감소하는 대신 부사관은 15만2천 명으로 2013년 대비 3만6천 명이 증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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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중간 간부로서 부사관의 중요성을 배우고 부사관 선발시험에 필요한 것을 수첩에 열심히 메모했다.
특히 입대를 준비해야 할 남학생들이 부사관에 큰 관심을 보였고, 여학생들도 흥미로워했다. 민관부사관은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동승 이상 학력이 인정된다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부사관 취업설명회가 끝나고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주제로 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먼저 독도와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학생들은 1905년 이전에는 일본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정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학생은 “제국주의의 야망을 갖고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꾼 일본이 잘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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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당시 일본으로부터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확약받은 안용복을 다룬 동영상을 본 학생들은 어부라는 신분에도 애국심으로 독도를 지킨 안용복에 감명받았다.
한편으로 전 세계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달리 제대로 되지 못한 대처로 뒤처지는 현실에 우리나라 영토임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윽고 한국교육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독도사랑필통만들기’ 체험으로 친구들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독도사랑필통만들기 체험은 애국심 함양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효과도 있다. 독도사랑필통은 아프리카 극빈층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독도 사랑 캠페인에 전국 100여 개 학교 단체와 청소년 단체, 기업 등 총 5만여 명이 참여했다는 것에 자부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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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교육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독도에 관한 것을 복습하고 독도사랑을 주제로 4행시를 지었다. 4행시는 “독도를, 도가 지나치게, 사랑합니다, 랑랑랑 파랑새”, “독도는, 도용하지 않은 우리땅이다, 사랑이다 사, 랑으로 우리 독도에 관심을 갖자” 등 학생들의 재치가 돋보였다.
2학년 김상민 학생은 “소홀했던 독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적었다.
1학년 임가은 학생은 “독도 플래시몹과 영상을 보고 나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생각했다. 필통을 다른아이들에게 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희망(2학년) 학생은 “오늘 학습을 통해 독도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항상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내가 만든 필통이 미흡하긴 해도 캄보디아 친구들이 잘 써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1학년 김지현 학생은 “처음엔 생각보다 필통이 허접해서 실망했지만, 우리가 만든 필통이 다른 나라에 기부된다 생각하니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정태(1학년) 학생은 “우리 땅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앞으론 우리 영토를 지키는데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대답했다.
2학년 박수경 학생은 “독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게되 좋았고, 많은 사람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다. 독도가 확실히 우리 땅임을 말할 수 있게 공부해야겠다 느꼈다”고 말했다.
안양고 파랑새봉사단은 이번 안보교육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군인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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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다양한 나라사랑 답사와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113.or.kr/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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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체험활동, 안보강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w.111call.org) 또는 02-6925-720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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