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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권연대의 사드 배치 반대, 한민구 국방부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 참석한 이적단체 범민련 이규재 의장(빨간원), 윤한탁 민권연대 명예의장(오른쪽) ⓒ 민권연대 페이스북 캡처 | ||
친북성향 단체 민주민생평화주권연대(민권연대)가 사드 한국 배치 반대와 함께 한민구 국방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권연대는 26일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배치로 ‘신냉전’이 도래했다는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나온다”며 “사드 배치는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의 하위 파트너가 됨으로써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으로 오히려 안보환경이 더욱 악화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한반도 사드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은 ‘경제보복’을 넘어서 실질적인 군사훈련까지 하고 있다”고 국방부를 비난했다.
이어 각종 방산비리를 언급한 민권연대는 “이런 국방부를 믿고 우리 국민들이 이 땅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겠느냐”며 “국방부를 책임지고 있는 한민구 장관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민들의 사드배치 반대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그것도 모자라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필요하다고 미국 국방부에 요청을 하고, 미국 국무부가 승인해서 사드배치가 결정된 것을 우리 정부의 ‘자주적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말하는 안보가 누구를 위한 안보인지 모를 노릇”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적단체 대표를 비롯한 종북성향 인사들까지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라는 피켓을 들어 황당함을 자아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협정 체결 등 각종 종북·반국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
윤한탁 명예의장은 이적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실천연대는 실천연대는 “평화정책을 위한 배경에는 7천만 민족과 민족대단결, 제국주의를 압도할 수 있는 선군정치를 확고하게 틀어쥐는 길만이 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선군정치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선군정치에 의한 사상강국 및 정치강국으로 아시아의 평화체제를 위한 민족이 선도적으로 결속시키고 나아가 세계평화의 중심국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했다. 권오창 우리사회연구소 이사장도 실천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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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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