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대북풍선에 넣는 감기약, 바늘, 생리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뉴포커스
  • 승인 2012.09.08 16:29
  • 댓글 0

감기약, 바늘, 생리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같은 목적으로 쓰이는 물건도 아닐 뿐더러 생김새도 달라 이들의 공통점을 찾기 쉽지 않다. 그러나 탈북자들에게 질문했을 때 쉽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공통점은 대북지원 풍선에 담아보내기 효과적인 물건이라는 점이다.

북한 주민에게는 비싼 물건보다도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이 절실하다.

현재 탈북해 제3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탈북자는 "북조선에 꼭 지원을 하겠으면 조용히 소문 없이 삐라로 해", "그러면 인민들이 골고루 가질 수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북풍선에 날려보내면 효과적일 물건을 소개했는데, 끼니를 에워야하기에 식량이 가장 그립다면서도 가루비누·면도기·사탕가루·속옷·손거울·양말·양초·종이·충전손전지·치약·칫솔·화장품 등 거의 모든 생활필수품을 나열했다.

특히 바늘이 유용한데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옷을 기워 입어 바늘이 필요하지만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 '크로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몇 알의 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병도 약을 구할 수 없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 된다.

북한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속옷을 입지 않고 겉옷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생활필수품은 커녕 식량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속옷이든 식량이든 어떤 물건을 보내도 북한 주민들에게는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늘과 약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용품과 속옷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현재 대북풍선 안에는 식량을 포함해 볼펜·성냥·속옷·약품·화폐 등 생활필수품이 담기며 남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휴대용라디오와 CD, DVD가 담기는 경우도 있다.

(대북풍선에 담기는 물건들 / 출처 인터넷커뮤니티)

그 어떤 물건을 보내도 북한 주민들에게는 유용할 것이라는 탈북자의 이야기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필수품'마저 보장하지 못하는 실정을 드러낸다.

최다미기자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뉴포커스  admin@newfocus.co.k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포커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독일 외무부 “韓,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비판···높이 평가”
독일 외무부 “韓,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비판···높이 평가”
`재향여군연합회` 현충원 참배 행사 진행
`재향여군연합회` 현충원 참배 행사 진행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