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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데이 | ||
작년에 가보지 않았던 서울지방경찰청에 갔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았다. 동아리 활동 하는 날 대 부분은 날씨가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기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차가 막혀서 조금 오래 걸려서 도착을 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했다. 떠들거나 장난을 치면 안 될 것 같았다. 한 여자 경찰 분이 간단하게 전시되어진 곳에서 해주시는 설명을 듣고 6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신기했는데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건물들은 층 수를 누르면 그 층에 불이 들어와서 표시가 되는데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한번 충수를 누르면 저장이 되어서 위에 스크린에 층 수 가 나왔다.
다음으로 들어간 곳은 큰 도로들의 교통상황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굉장히 큰 스크린에 몇 십 개의 네모난 화면이 서울의 여러 곳을 보여주고 있었다.
뉴스에서나 봤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더 웅장하고 신기했다. 시설이 굉장히 깨끗하고 최신식이었는데 알고 보니 리모델링이 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는 네모난 텔레비전이 벽에 몇 십 개가 붙어있었는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일체형 화면으로 바꿨다고 한다.
아직 설치된 cctv들이 화질이 좋지 않아서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cctv는 1년 안에 모두 새롭게 바꿔서 1년 후에는 지금보다 10배는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와서 화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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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데이 | ||
굉장히 이쁘신 여자 경찰이 이곳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누가 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는데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원래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꿈이 없으셨는데 대학교 3학년때 경찰이라는 꿈이 생기셔서 가장 밑에 일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교통상황방송을 맡으시고 여러 가지 업무나 범인을 잡는 일 등 경찰이 된 이후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는 일을 하고 계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꿈과 목표가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사실 지금 내 꿈은 경찰과는 조금 먼 직업이지만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어보였다. 나도 몇 년 후에 내 꿈을 이루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서 학생들에게 내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서울 지방 경찰청에서는 매일 15000건의 신고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하루 동안에 이렇게 많은 크고 작은 사건이나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도대체 어떤 사건 사고들인지 궁굼했다. 하얀색의 블라인드가 걷어지고 밑에 책상에 앉아서 신고접수를 받고 계시는 경찰 분들이 보였다. 가운데에 대장님 같아 보이는 분이 계셨는데 알고 보니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것이 힘드니까 허리가 아플 때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해서 서서 일하시고 계셨던 거였다.
마지막으로 사격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방에 들어가서 차례대로 사격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중앙에 맞추는 게 힘들었다.
심지어 과녁에 맞추는 것도 힘들었다. 소리도 진짜 총을 쏘는 것처럼 나고 쐈을 때 반동도 실제로 느껴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건물 안을 돌아다니면서 제복을 입은 여러 경찰들이 보였는데 듬직하고 멋있어 보였다.
대한민국에서 경찰로서 일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생활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게 된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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