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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관계[연합뉴스 TV CG] | ||
지난 7월 8일 국방부가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배치를 확정 지은 이후 중국 언론에서는 연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게다가 대한민국 내에서도 더불어 민주당의 손혜원, 신동근, 소병훈, 김영호, 김병욱, 박정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 억제를 위하여 배치 결정한 대한민국의 사드 문제를 중국과 논의하기 위하여 8월 8일 오늘 중국으로 출국 하였다. 하지만 2016년 4월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중국 군사력에 관한 보고서에 나타난 중국의 미사일 시스템은 이미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지구 전체를 사정거리 아래 두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사일은 올해 1월 1일 인민해방군 제2포병부대를 개편한 인민해방군 화전군이 관할하고 있다. 화전군은 지상발사 핵무기와 재래식 미사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극초음속 비행체와,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 확충을 통하여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중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 Wu-14는 고도 100KM 에서 마하 5에서 마하 10의 속도로 비행하며 핵탄두를 포함한 포탄들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인민군의 단거리탄도유도탄 (Short Range Ballistic Missile: SRBM)은 이미 대한민국과 일본을 사정거리 하에 두고 있다. 사정거리 800~1000km의 둥펑16은 기존 배치되어있던 준중거리탄도유도탄 (Medium Range Ballistic Missile: MRBM) 둥펑 21 (사거리 2500KM)과 함께 주변 지역 타격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지상순항미사일 (Ground Launched Cruise Missile: GLCM) 창지안 10은 1500km 의 사거리를 가지며 저고도로 비행함으로써 탄도 유도탄과는 다른 경로로 이동하며 유사시 타격 능력을 배가한다. 2015년 전승절 열병식에서 공개된 둥펑 26은 사정거리 3500KM의 중거리탄도유도탄 (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 IRBM)으로써 핵무기까지 탑재 가능하며 목표를 매우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중국에서 미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은 대략 75개에서 100개로 추정된다. 격납고 발사 시스템의 둥펑 5와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를 탑재하는 둥펑 5B, 기동 발사 시스템의 둥펑 31과 둥펑 31A, 둥펑 4가 있다. 여기서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 (Multiple Independently-targetable Reentry Vehicle; MIRV)는 하나의 탄도미사일에서 여러 개의 탄두를 포함하는 미사일이라는 뜻으로 한 번의 발사로 동시다발적인 목표에 타격을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무기이다. 게다가 둥펑 5의 사정거리는 11200KM로써 미국 본토 전 영역까지 사정거리 하에 두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단거리, 중거리 탄도유도탄은 넓은 사정거리로 한반도 전역을 중국의 타격 범위 하에 두고 있으며, 중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미국까지 타격 범위에 포함한다. 대한민국 사드 배치에 반대를 하는 중국은 이미 대한민국, 일본, 미국 모두를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드 배치는 국가 주권의 문제이며 중국의 주장이 대한민국 사드 배치의 반대 논리가 될 수 없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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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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