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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잠수함 전단장’이 밝힌 남경필 ‘모병제’ 가 불가능한 이유“통일이 되기 전 모병제는 절대로 안 된다” 조목 반박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6.09.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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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수 제독 ⓒ YTN 캡처
우리나라 초대 잠수함 전단장인 김혁수 제독(예비역 해군 준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모병제 주장에 대해 “안보위중 상황에서 모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의 아들 문제로 인한 화풀이 아니냐”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제독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의 아들이 후임병 폭행으로 집행유예(솜방망이 처벌)을 받아서 화풀이하는 건가? 모병제였으면 그의 아들이 군대에 안 갔을 것이고 이런 처벌도 없었을 것이라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제독은 “북한군은 119만, 노농적위대 414만, 교도대 170만, 붉은 청년 근위대 118만, 준군사 43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30만명으로 줄이자고 한다”며 “그리고 급여를 200만원으로 하자고 하는데 무슨 예산으로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돈으로 원자력 잠수함, 이지스함, 항공모함, F-35전투기 및 폭격기, 전차와 미사일 등을 사야지. 통일이 되기 전 모병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제독은 특히 ▲저출산으로 점차 자원이 부족한데 모병제로 하면 병력 충원이 불가능 ▲하사관도 신분문제로 부사관으로 바꿨는데 누가 병으로 근무하려 하겠는가 ▲병으로 들어와 5년, 10년 근무할 수 없고 직업으로 선택할 수 없으며 가정을 가질 수도 없다(안정성) ▲다른 좋은 일자리가 생기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기전역을 하려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가정형편이 넉넉하거나 고학력자는 지원을 하지 않아 첨단장비를 다루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모병제가 불가능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이익은 국가안보, 경제번영, 국가가치로 보는데,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며 “대권을 꿈 꾸는 자가 이런 발언을 하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해 차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에 관련 TF를 만들어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2022년에는 완전히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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