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국가 기관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췄다고 인정한 유자격자입니다. 즉 국가가 발행한 자격증을 가진 교사가 임용고시를 거쳐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발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당시 일부 좌파언론이나 인사들은 교사들이 한 수업내용을, 그것도 제자를 통해서 감시하겠다는 사람이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냐고 비난하기도 하였습니다.
신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선동적이고 편향된 수업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외부에 이야기하면 교과 성적으로 불이익 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도권 안에서 풀어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것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뿐이었습니다.
北韓과 관련되거나 ‘국가보안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언론 등을 통해서 공개하기 시작하였고 추가로 역사 왜곡 및 편향교육, 교사 인성 부분까지 관련된 신고까지 접수되는 등 교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내용이 접수되었습니다.
많은 언론의 관심 속에 교실 내에서 벌어지는 편향된 교육들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실질적으로 이를 바로잡고 개선하는 사례들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국정교과서` 검정화 논란 속에서 선동·편향 수업신고센터에 접수된 실제 사례들이 많은 언론에 보도되어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는 밑거름이 되는 등 선동·편향수업신고센타의 공익목적수행이라는 부분에 있어 많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블루유니온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로서 단체의 설립목적 및 사업 분야 등에 대하여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교조의 조직 자체가 비합법화 된 상황에서 현재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신고 대부분은 北韓과 관련되거나 ‘국가보안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으며 사회, 정치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 이념대립에 관련된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많이 성숙되었고 선동·편향수업신고센터에 접수되었던 사례들이 알려져 이 과정을 통해 일정 부분 `자정적 기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들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토의를 한 결과 수년 동안 선동·편향 수업신고신터의 설립목적과 기능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해서 많은 역할을 하였다고 판단하고, 이제 남은 숙제들은 우리 사회에 남겨두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자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 서비스를 10월 31일부터 종료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애정을 가지시고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못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잘해왔고, 이제는 더 잘할 수 없기에 종료한다는 자긍심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마음에서 인사들 드립니다.
블루유니온이 집중하지 못했던 부분, 앞으로는 더 잘할 수 부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블루유니온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 대표 권유미 드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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