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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원여자고등학교 학생 14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 견학을 실시했다.
청원여고 나라사랑 동아리와 함께한 이날 견학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피로 지킨 서해 NLL에 대해 알 수 있는 서해수호관, 연평해전 기념비가 있는 안보공원, 2010년 북한에 침몰된 천안함 선체를 전시해 국민의 안보관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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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여고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해군 장병들의 서해수호 역사를 담은 ‘서해수호관’이었다. 이곳에서 2002년 6월 발생한 연평해전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물을 둘러봤다. 학생 대부분이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연평해전’을 봤기 때문에 안내자의 설명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서해수호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도 시청했다. 1층 ‘NLL과 해전실’에서는 제1연평해전부터 시작된 북한의 서해 NLL 도발에 관련된 전시물을 보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온 해군 장병들에 대한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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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는 ‘천안함 피격 사건실’에서는 북한의 만행을 밝힌 결정적 증거인 어뢰를 비롯해 다양한 증거물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전시물들도 살펴봤다.
“그토록 소중한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이 나라, 우리가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이들의 죽음이 가치 있는 일로 남을 수 있도록 영원히 기억하는 것입니다”라는 문구의 추모글을 보며 학생들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천안함 장병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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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다음으로 버스를 타고 ‘천안함 폭침 전시관’을 찾았다. 천안함 폭침 전시관은 인양된 천안함 선체가 전시돼 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9시 22분경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였다. 천안함 침몰로 46명이 전사했으며, 사건 다음날인 27일부터 진행된 천안함 구조·인양 작업 도중 구조작업에 힘쓰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파랑새봉사단 학생들은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나에게 ○○○이다’ 라는 질문에 ‘지지대’, ‘내가 지킬 나라’, ‘힘’, ‘자랑’, ‘나의 미래’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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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희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늘 되세기며 살아가겠습니다”(1학년 손유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상을 보고 눈물을 훔쳤어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랑해요♡♡ 자랑스러워요!!♡♡” (2학년 변세현)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2학년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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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생 때 천안함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시고 노력하시다가 전사하신 멋진 군인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는 희생자가 없도록 더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학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1학년 최재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언제나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언제나 기억하며 살겠습니다”(2학년 권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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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113.or.kr/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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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체험활동, 안보강연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w.111call.org) 또는 02-6925-720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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