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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하고 싶은 ‘북한 그림’과 ‘천재 화가’
  • 블루투데이 기획팀
  • 승인 2012.03.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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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미적 작품을 형상화 시킨 것으로 오감을 통해 정신적 즐거움을 주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옛부터 “예”라는 말은 본디 ‘심는다’라는 뜻으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교양으로 보았다. 그러한 지적 충족을 위해 북한에는 만수대 창작사에서 4,000여명 정도의 미술가가 창작활동을 위해 종사하고 있다.

▲ 북한 미술관의 내부 모습

북한에서는 창작경력 15년 이상된 사람에게는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주고, 그 후 6년이 더 지나면 인민예술가의 칭호를 준다. 인민 예술가는 장관급 대우를 받으며, 미술계의 경우 50~60여명이 있다. 또한 그들은 무임승차, 병원 무상치료, 특급 호텔방 사용 등의 많은 혜택들을 누리며 사회적 대우를 받는다.

▲ 북한 미술관의 내부 모습

인민 예술가 다음으로 김일성 상을 받은 홍성철(작고), 우치선(도예), 임사준(도예), 노익환(조각), 정영만(조선화) 등은 '계관인' 칭호를 받았는데, 그들 또한 사회적 특혜를 받고 있다.

국가적 북한 예술가로서 영웅 칭호를 받는 사람에는 천리마 상을 제작한 노익환, 오대영 등이 있고, 김일성 초상화인 ‘태양상’을 제작한 김성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래 그림은 인민예술가, 1급 창작가, 공훈예술가의 그림들이다. 칭호에 따른 그림 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비교해 볼 수 있다.

▲ 리성남(인민예술가), 겨울의 붓나무 숲

▲ 박성용(1급 창작가), 삼지연의 겨울

▲ 이성호(공훈예술가), 녹음의 정서

또한, 북한에서 천재화가로 통하는 김철학(1986년생) 역시 조선화에서 오은별과 더불어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철학은 5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뛰어난 관찰력과 묘사 실력으로 북한에서 다듬고 있는 예술계 수재 중에 한명이다. 아래 사진은 그가 5~6살때 그렸던 그림들이다.

▲ 5~6세가 그린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예술계를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특히 김일성 100돌 기념일을 맞아 '전국 미술 축전 준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내부 소식통은 로동신문을 인용하여 "김정일은 미술 창작 사업을 직접 지도하는 등의 열의를 보인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그림을 수집하는 한 북한 미술 애호가(신지영, 30세)는 뉴포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술은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정치적 이념관계를 넘어 북한의 정체성이 표현되지 않은 순수 미술은 충분히 수집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선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동양화를 보고, 빛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양화를 보라" 라는 말이 있다. 현재 남한의 미술에서는 동양적인 특색이 많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다. 거리마다 서양식 화풍의 실기를 가르치는 미술학원이 즐비하고, 예술계 또한 서양적 메커니즘을 많이 따라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폐쇄적인 국가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동양화의 명맥을 잘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신준식기자 2012.03.25 00:13:15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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